[오늘의 부처님 말씀 – 2014-12-30]

“보살 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 모든 부처님 종자를 보호 유지하며,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고 모든 국토를 청정케 하며,

모든 업을 무너뜨리지 않고 모든 법을 잘 알고 모든 법이 둘이 없음을 똑같이 살피며,

시방 세계를 두루 다니고 탐욕을 떠난 실제를 통달하며,

청정한 믿음과 이해를 성취하고 밝고 예리한 감관을 갖추게 되니,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온갖 곳에 이르는 네째 회향이다.”

-화엄경-

관음신앙

관음신앙 [觀音信仰]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불함으로써 구원을 얻고자 하는 타력(他力)적인 불교신앙의 한 형태이다.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은 본신인 성관음(聖觀音)과 세상에 두루 나타나는 변화신인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준제관음(准提觀音)·천수관음(千手觀音)·마두관음(馬頭觀音)·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 등 여섯이 있다.

중국에서는 255년 〈법화삼매경 法華三昧經〉이 최초로 한역된 이후 관세음보살과 관계된 많은 경전이 번역되었다. 이들 경전들이 세간에 널리 유포됨과 함께 관음신앙이 널리 퍼져갔다.

그중에서 관음신앙의 근본 경전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법화경〉 보문품(普門品)이다. 여기서는 물·불의 재난이나 귀신·도적 등의 육체적인 어려움에서부터 탐·진·치 삼독(三毒)의 의지적 어려움 그리고 생남생녀(生男生女) 등 인간이 부딪히는 온갖 현실적인 고뇌에서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칭명(稱名)하면 관음이 즉시 그 음성을 관하고 모두 해탈을 얻도록 한다는 현세적 신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하여 남북조시대에 부량(傅亮)이 〈광세음영험기 光世音靈驗記〉를 편찬한 이후 많은 영험기가 편찬되었으며, 십일면관음·여의륜관음·불공견색관음·천수관음·준제관음을 비롯한 많은 보살상이 조성되었다.

우리나라 관음신앙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인 관음신앙과 함께 변화관음으로 십일면관음·양류관음(楊柳觀音)·천수관음이 있다. 본 얼굴 이외에 다시 11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십일면관음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자상(慈相) 3, 진상(瞋相) 3, 백아상출상(白牙上出相) 3, 대폭소상(大爆笑相) 1, 불면(佛面) 1을 드러내보이는데, 이때 본 얼굴은 궁극의 지혜를 나타내며, 나머지 십일면은 방편을 나타낸다.

석굴암의 부조, 신라 국사(國師) 경흥(憬興)의 영험설화(靈驗說話) 등을 통하여, 이 관음에 대한 신앙이 옛날부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양류관음은 버드나무가지와 감로병을 든 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법문을 듣는 선재동자(善財童子)를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흰옷을 입었을 경우에는 특히 백의양류관음(白衣楊柳觀音)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보살 그림 가운데 양류관음을 그린 것이 특히 많은 점으로 보아 이 보살에 대한 신앙이 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천수관음은 1,000개의 손과 1,000개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이때문에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로 불린다. 1,000개의 손과 1,000개의 눈은 모든 중생을 살피고 구제한다는 것을 뜻하며, 구원의 보편성을 상징한다. 〈천수경〉의 보급과 함께 천수관음에 대한 신앙은 우리나라 관음신앙의 대표적인 형태가 되었다.

역사적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은 삼국시대부터 성하였다. 많은 보살상과 영험설화를 그 증거로 들 수 있으며, 특히 〈삼국유사〉에 보이는 관음신앙에 대한 기록은 그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그밖에도 의상대사가 동해안 관음굴에서 〈백화도량발원문 白華道場發願文〉을 짓고 기도정진한 결과 관음보살을 친견하고서 낙산사(洛山寺)를 세웠다는 등 고승들과 얽힌 설화들을 통해서도 관음신앙의 성행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요원(了圓)에 의하여 〈법화영험전 法華靈驗傳〉이 편찬되었는데, 이는 당시에도 관음신앙이 매우 성하였음을 알려주는 좋은 예가 된다. 숭유억불정책에 의하여 불교의 교학적 발전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였던 조선시대에도 민간의 기복적 신앙으로서의 관음신앙은 단절되지 않았으며, 무속과 결합되어 생활 속 깊이 파고 들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기복적 신앙을 통하여 불교가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불교의 이러한 기복적인 양상은 만해선사(卍海禪師)가 〈조선불교유신론 朝鮮佛敎維新論〉에서 그 개혁을 주장하는 데서도 잘 알 수 있다.

현대에도 관음신앙은 약화되지 않아서,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인 동해안의 낙산사, 남해안의 보리암(菩提庵), 그리고 강화도의 보문사(普門寺)를 비롯, 영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관음기도도량마다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각 사찰마다 대부분 관음전(觀音殿)을 따로 건립하여 관음보살상을 주불(主佛)로 봉안하고 있거나, 중생들의 극락왕생을 돕는 아미타불의 협시보살(脇侍菩薩)로서 봉안하고 있다.

 

 

[오늘의 부처님 말씀 – 2014-12-29]

“보살 마하살이 여러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면 모든 부처님들의 마음에 합당하며,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이 장엄하며,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성취하며,

모든 불법을 구족하게 받아 지녀 일체 중생의 가장 으뜸가는 복밭이 되며,

모든 상인의 지혜로운 길잡이가 되며,
일체 세간의 청정한 해가 되어 낱낱 선근이 법계에 충만하며,

일체 중생을 다 구호하여 모든 공덕을 청정하게 갖추게 한다.”

-화엄경-

[오늘의 부처님 말씀 2014-12-24]

“보살은 이와 같이 경계를 통달하여 모든 법은 인연이 근본임을 알고,
모든 부처님의 법신을 보아 모든 법이 물듦을 떠난 실제에 이르고,
이 세상이 다 변하는 줄 안다.

중생이 오로지 한 법이요 두 성질이 없음을 분명하게 통달하고,
업과 환경의 선교방편을 버리지 않으며,
유위의 세계에서 무위법을 보이면서도 유위의 상을 파괴하지 않으며,
무위의 세계에서 유위법을 보이면서도 무위의 상을 분별하지 않는다.

보살은 이와 같이 모든 법이 필경 적멸함을 보고,
온갖 청정한 선근을 성취하여 중생을 구호하려는 마음을 일으키며,
지혜가 모든 법을 통달하여 어리석은 법을 떠나도록 항상 즐겁게 수행하며,
출세간의 공덕을 성취하여 다시 세간법을 배우지 않으며,
많은 지혜의 눈을 얻어 어리석은 눈병에서 벗어나 좋은 방편으로써 회향하는 도를 닦는다.”

-화엄경-

[오늘의 부처님 말씀 – 2014-12-23]

“보살 마하살이 여러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할 때 얻을 것 없음으로 방편을 삼아,
업 가운데서 과보를 분별하지 않고 과보 가운데서 업을 분별하지 않는다.

분별이 없더라도 법계에 두루 들어가고,
짓는 일이 없더라도 항상 선근에 머물고,
일으킴이 없더라도 좋은 법을 부지런히 닦고,
모든 법을 믿지 않더라도 거기에 깊이 들어간다.

법을 있다고 하지 않지만 모두 알고 보며,
짓거나 짓지 않거나 다 얻을 수 없으며,
법의 성질을 알지만 항상 자재하지 못하며,
비록 모든 법을 볼지라도 보는 바가 없으며,
온갖 것을 다 알지라도 아는 바가 없다.”

-화엄경-

[오늘의 부처님 말씀 2014-12-22]

“보살은 모든 길에 태어나는 일을 섭수하나니 그 가운데 태어남을 보이기 때문이며,

모든 중생계를 섭수하나니 보현보살의 행을 갖추기 때문이며,

모든 번뇌와 버릇을 섭수하나니 방편으로 다 청정하게 하기 때문이며,

일체 중생의 선근을 섭수하나니 한량없는 차별을 다 알기 때문이며,

일체 중생의 이해와 욕구를 섭수하나니 잡되고 물드는 것을 버리고 청정하게 하기 때문이며,

중생을 교화하는 모든 행을 섭수하나니 그 마땅함을 따라 현신하기 때문이며,

중생에게 맞추는 모든 도를 섭수하나니 다 모든 중생계에 들어가기 때문이며,

모든 여래의 지성을 섭수하나니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호하여 유지하기 때문이다.”

-화엄경-

※ 오늘은 밤이 가장 긴 동지입니다^^
오늘부터 해가 길어집니다^^
그래서 동지는 태양력으로 새 해입니다^^
새 해에 팥죽드시고 지난 해 묵은 업장 다 털어버리고 새로운 원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 장 두손모음^^

[오늘의 부처님 말씀 -2014-12-18]

“보살은 부처님들의 큰 신통력을 섭수하나니 한량없는 선근을 성취하기 때문이며,
부처님들의 힘과 두려움 없음을 섭수하나니 한량없는 믿음을 내어 온갖 것에 가득하기 때문이며,
보살들의 삼매와 변재와 다라니문을 섭수하나니 둘 없는 법을 잘 비치어 알기 때문이다.

부처님들의 선교방편을 섭수하나니 여래의 큰 신통력을 나타내기 때문이며,
삼세 모든 부처님이 탄생하고 성도하고 설법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열반에 드는 것을 섭수하나니 공경 공양하여 두루하기 때문이며,
시방의 모든 세계를 섭수하나니 부처님 세계를 맑게 장엄하여 구경에 이르도록 하기 때문이며,
모든 광대한 대겁을 섭수하나니 그 가운데 출현하여 보살행을 닦아 끊어지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화엄경-

[오늘의 부처님 말씀 -2014-12-17]

“보살은 또 이렇게 원한다.

‘원컨대 모든 세간이 다 청정해지고 일체 중생이 모두 뛰어나와 십력의 자리에 머무르며 온갖 법에서 걸림없는 법의 밝음을 얻어지이다.

또 일체 중생이 선근을 구족하여 조복하며,
마음이 한량없이 허공계와 같으며,
모든 세계에 가면서도 이르는 바 없으며,
모든 땅에 들어가 선한 법을 베풀며,
항상 부처님을 뵙고 선근을 심으며,
대승을 성취하여 모든 법에 집착하지 않으며,
여러가지 선을 갖추어 한량없는 행을 세우며,
무변 법계에 두루 들어가 부처님의 신통력을 이루며,
여래의 일체지의 지혜를 얻어지이다.’

이를테면 무아가 모든 법을 두루 섭수하듯이 내 선근도 그와 같아서,
모든 부처님 여래를 두루 섭수하나니 다 깨달아 장애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한량없는 법을 섭수하나니 다 깨달아 장애가 없기 때문이며,
모든 보살 대중을 섭수하나니 구경에 선근이 다 동등하기 때문이며,
모든 보살행을 섭수하나니 본래의 원력이 다 원만하기 때문이며,
모든 보살의 법명을 섭수하나니 모든 법을 통달하여 걸림이 없기 때문이다.”

-화엄경-

[오늘의 부처님 말씀 – 2014-12-16]

“무엇을 보살 마하살의 모든 곳에 이르는 회향이라 하는가.

보살 마하살이 선근을 닦을 때 이런 생각을 한다.

‘원컨대 이 선근 공덕의 힘으로 모든 곳에 이르러지이다.

이를테면 실제에 이르지 못한 곳이 없어서 모든 물건에 이르고 모든 세간에 이르고,
모든 중생에게 이르고,
모든 국토에 이르고,
모든 법에 이르고,
모든 허공에 이르고,
모든 삼세에 이르고,
모든 유위와 무위에 이르고,
모든 언어와 음성에 이르듯이,
이 선근도 그와 같아서 모든 여래의 처소에 두루 이르러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한다.

과거의 부처님들은 소원이 가득차고,
미래의 부처님들은 장엄을 구족하고,
현재의 부처님과 국토와 도량에 모인 대중들은 모든 허공과 법계에 가득하시다.

믿고 이해하는 큰 위력 때문이며,
광대한 지혜가 걸림이 없기 때문이며,
모든 선근을 다 회향하기 때문에 하늘에 있는 것과 같은 온갖 공양거리로 공양하여 한량없고 끝이 없는 세계에 충만하여지이다.'”

-화엄경-

[오늘의 부처님 말씀 – 2014-12-15]

“보살은 또 이렇게 생각한다.

‘과거의 부처님이나 보살들이 모든 부처님께 공경하고 공양한 것은,
중생들을 제도하여 영원히 뛰어나오게 하고,
부지런히 닦아 익힌 모든 선근으로 다 회향하면서도 집착한 데가 없다.

물질(색)에 의지하지 않고,
느낌(수)에 집착하지 않고,
생각(상)에 넘어짐이 없고,
행을 짓지 않고,
의식을 취하지 않으며,
여섯 곳(육처)을 떠나 세간법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법을 좋아한다.

모든 법이 허공과 같아 온 데가 없고,
불생 불멸하며 진실함이 없고 물든 바가 없음을 알아,
온갖 분별하는 소견을 멀리 떠나 동하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는다.

잃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고 실제에 머무는데,
상이 없고 상을 떠나 오직 한 모양뿐이다.’

이와 같이 모든 법성에 깊이 들어가 보문 선근을 항상 즐겁게 닦고 행하여 모든 부처님의 대중을 다 본다.

저 과거의 모든 여래께서 선근으로 회향한 것처럼, 나도 이와 같이 회향할 것이다.

이런 법을 알고 이런 법을 증득하며,
이런 법을 의지하여 발심하고 닦아 익히면서 법의 모양을 어기지 않으며,
수행이 허깨비 같고 그림자 같고 물속의 달과 같고 거울 속의 영상과 같아서,
인연이 화합하여 나타난 것임을 알고,
여래의 구경지에 이른다.

보살은 이와 같이 모든 선근으로써 올바르게 회향하고, 청정한 몸과 말과 생각의 업을 성취하여 보살의 자리에 머문다.”

-화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