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처님 말씀 – 2014-12-15]

“보살은 또 이렇게 생각한다.

‘과거의 부처님이나 보살들이 모든 부처님께 공경하고 공양한 것은,
중생들을 제도하여 영원히 뛰어나오게 하고,
부지런히 닦아 익힌 모든 선근으로 다 회향하면서도 집착한 데가 없다.

물질(색)에 의지하지 않고,
느낌(수)에 집착하지 않고,
생각(상)에 넘어짐이 없고,
행을 짓지 않고,
의식을 취하지 않으며,
여섯 곳(육처)을 떠나 세간법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법을 좋아한다.

모든 법이 허공과 같아 온 데가 없고,
불생 불멸하며 진실함이 없고 물든 바가 없음을 알아,
온갖 분별하는 소견을 멀리 떠나 동하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는다.

잃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고 실제에 머무는데,
상이 없고 상을 떠나 오직 한 모양뿐이다.’

이와 같이 모든 법성에 깊이 들어가 보문 선근을 항상 즐겁게 닦고 행하여 모든 부처님의 대중을 다 본다.

저 과거의 모든 여래께서 선근으로 회향한 것처럼, 나도 이와 같이 회향할 것이다.

이런 법을 알고 이런 법을 증득하며,
이런 법을 의지하여 발심하고 닦아 익히면서 법의 모양을 어기지 않으며,
수행이 허깨비 같고 그림자 같고 물속의 달과 같고 거울 속의 영상과 같아서,
인연이 화합하여 나타난 것임을 알고,
여래의 구경지에 이른다.

보살은 이와 같이 모든 선근으로써 올바르게 회향하고, 청정한 몸과 말과 생각의 업을 성취하여 보살의 자리에 머문다.”

-화엄경-

Bookmark the permalink.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