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처님 말씀 2015-04-29]

“보살 마하살이 제 6 현전지에 들어 또 이와 같이 생각한다.

‘범부는 지혜가 없어 ‘나’에 집착하고 유와 무를 구한다.

부정한 사유로 망녕된 행동을 일으켜 사도를 행하므로 죄업과 복업과 부동업이 쌓이고 늘어나 여러 가지 행에 마음의 씨앗을 심는다.

그래서 번뇌도 있고 취함도 있으므로 다시 미래에 나고 늙고 죽음을 가져온다.

이른바 업은 밭이 되고 식은 씨앗이 되는데,
무명이 덮이고 애정의 물이 적셔주며 아만이 물을 대어주므로 소견이 늘어나 이름과 물질(명색)의 움이 튼다.

이름과 물질이 늘어나 오근이 생기고,
여러 근이 상대하여 촉이 생기고,
촉과 상대하여 받아들임(수)이 생기고,
받아들인 뒤 희구하므로 사랑이 생긴다.

사랑이 늘어나 취함이 생기고,
취함이 늘어나 유가 생기고,
유가 생기면 여러 갈래 중에 오온으로 된 몸을 일으키는 것을 생이라고 한다.

태어나서 변하고 쇠하는 것을 늙음이라 하고,
마침내 없어지는 것을 죽음이라 한다.

늙어서 죽기까지 온갖 열뇌가 생기고,
열뇌로 인해서 근심 걱정과 슬픔 탄식 등 온갖 괴로움이 쌓인다.

이는 오로지 인연에 의해 쌓이는 것이지 쌓이게 하는 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와 같이 멸하는 것이지 멸하게 하는 자는 없다.’

보살이 이와 같이 인연으로 생기는(연기) 모양을 따라서 관한다.”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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